2012.10.30
해남 땅끝 마을.
홀로 무작정 떠나 온 여행의 첫번째 숙영지입니다.
조금 일찍 도착했으면 해지는 모습도 봤을 텐데 좀 아쉽네요.
온통 어둠이다 보니 보름달의 빛이 마치 서치 라이트 같네요.
보름달이 이렇게 밝다는 걸 오랜만에 느껴 봅니다.
서울과 달리 별도 많이 보이고...
바다에 비친 보름달의 황홀함과 짭짤한 바다 냄새가
아주 훌륭한 맥주 안주가 됩니다.
날이 많이 추워졌습니다.
텐트가 날아 갈 것 같지만 희한하게 바람 소리가 좋습니다.
군대 시절 훈련 생각도 나고...
들리는 건 바람 소리 뿐, 깜깜하고 사람도 없고..
별로 할 게 없네요.
책이나 읽다 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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