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7일. 강릉 여행 초당할머니순두부 현대장칼국수 안목해변

2015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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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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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도착한 정동진역. 포장마차의 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아 주신다.

주인아주머니와 어쩌다 강릉 문어 얘기가 나왔는데 서울에서 수입산 문어를 먹어 보곤 도저히 맛이 없어 집에 있는 고양이나 주려고 포장해 오셨다는 얘기에 국내산 문어가 너무 먹어 보고 싶어졌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집이라 가 봤는데...

순두부백반을 시켰더니 진짜 그냥 허연 순두부만 나와서 깜짝 놀랐다.

익히 알고 있는 빨간 순두부찌개인 줄 ㅎㅎㅎ

​예전에 친구와 포장마차에서 누룽지탕을 시켰는데 진짜 그냥 물에 누룽지만 넣어 끓인 누룽지가 생각났다.

 

유명한 현대장칼국수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온 집이라 기대하고 갔는데 맛이 없진 않았지만 내 입맛에는 전주의 베테랑 칼국수와 원주의 된장 칼국수가 더 맞는 것 같다.

 

맛있는 커피로 정말 유명한 강릉 안목 카페 거리에 '나도 커피다'라고 하듯 서 있는 커피 자판기가 참 재밌다.

안목 까페 거리 앞 해변.

젊은 친구들이 깔깔거리며 사진 찍고 있는 모습이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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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 식해'를 처음으로 맛보고 사 왔는데,

​누가 그런 음식을 처음 만들 생각을 했을까?

세상엔 신기한 음식이 참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