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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 판매 승인 임박, 치매 치료의 새로운 장 열리나

by 미원육수 2024. 6. 12.

일라이릴리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 승인에 푸른신호를 받았습니다. 최종 승인이 내려지면 레켐비에 이어 두 번째 정식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자리잡게 됩니다. 도나네맙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인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응집을 억제하여 인지능력 저하를 늦추는 약입니다.

 

도나네맙, FDA 자문위원회의 승인 권고 받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FDA 자문위원회는 도나네맙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만장일치로 승인 권고를 내렸습니다. FDA는 자문위의 조언을 따르는 경향이 있어, 도나네맙의 최종 승인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 소식에 일라이릴리의 주가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도나네맙의 뛰어난 효과와 임상 결과

도나네맙은 임상시험에서 인지능력 저하를 위약보다 35%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초기 환자의 경우 최대 60%까지 저하를 늦추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2주마다 투여해야 하는 레켐비와 달리 4주마다 투여가 가능해 편의성도 높습니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 뇌부종과 미세 출혈 등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치매 치료제 시장의 성장과 국내 기업의 도전

현재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도나네맙의 등장은 이 시장을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글로벌 시장은 2030년까지 7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국내 기업들도 치매 치료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아리바이오의 'AR1001'은 다양한 치매 원인과 병리에 대처할 수 있는 다중기전 경구용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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